文대통령 “일제 맞섰던 3.1 독립운동 정신, 촛불로 타올라”

  • 뉴시스
  • 입력 2019년 11월 7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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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래 100년 전망 국제학술포럼'에 축전
文대통령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이정표 세웠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100년 전 선조들은 비폭력, 평화, 평등, 정의의 힘으로 하나가 되어 3·1 독립운동으로 일제에 맞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 100년 전망 국제학술포럼’에서 축전을 통해 이 같이 전한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워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한 나라를 향해 전진했다”고 했다. 이날 축전은 김거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대독했다.

이어 “선조들의 정신은 독립과 호국, 민주화와 산업화의 원동력이 됐고, 2016년 겨울 촛불로 타올라 ‘나라다운 나라’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포럼과 관련해 “우리는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며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아 ‘국민참여 토론회’ 개최를 비롯해 우리 뿌리를 확인하는 다양한 사업 추진한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 논의해주셔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늘 포럼이 ‘촛불혁명’에서 분출된 국민주권의 힘과 한반도 평화·번영의 길, ‘혁신적 포용국가’와 ‘한반도 평화경제’의 비전,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대응까지 다양한 주제의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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