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주의…대구서 올해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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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5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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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따스한 채움터에서 노숙인 및 쪽방주민들이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맞고 있다.2019.10.24/뉴스1 © News1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따스한 채움터에서 노숙인 및 쪽방주민들이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맞고 있다.2019.10.24/뉴스1 © News1
대구시는 5일 올들어 대구에서 첫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독감 바이러스는 지난달 28~29일 호흡기감염증으로 대구지역 병원을 찾은 5~11세 환자의 가검물 17건을 검사한 결과 검출됐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1~3일 가량 지난 후 발열, 두통, 마른기침, 쇠약감, 인후통, 근육통 등이 나타나며, 소아는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된다.

특히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폐렴 등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인플루엔자 유행 양상을 파악하고 신종 바이러스 출현을 감시하기 위해 벌이는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 감시사업’에서 현재까지 A형 30건, B형 2건 등 32건이 검출됐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플루엔자는 감염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비말로 전파되며, 바이러스가 건조한 점액에서도 몇시간 생존하기 때문에 악수 등 신체 접촉이나 오염된 물체를 만져도 감염될 수 있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구ㆍ경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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