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2위 20.0% 황교안,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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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5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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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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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7%p 격차로 각각 1·2위를 기록하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번달 1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7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23.7%로 조사 대상 14명 중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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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연속 1위를 기록한 이 총리 선호도는 직전 조사인 10월보다 3.5%p 올라 반등세를 보였다.

이 총리 선호도는 호남과 서울,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50대와 20대, 60대 이상, 40대, 진보층과 중도층, 정의당·민주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상승했지만, 30대와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2위인 황 대표는 직전 조사보다 0.1%p 오른 20.0%를 기록하며 5개월째 20%선을 횡보했다.

황 대표는 대구·경북(TK)과 충청, 서울, 20대에서 소폭 상승한 반면, PK와 호남, 50대와 40대, 진보층, 정의당·바른미래당·민주당·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했다.

황 대표가 1위를 기록한 지역·계층은 대구·경북(30.4%)과 대전·세종·충청(26.1%), 부산·울산·경남(23.2%), 60대 이상(30.4%), 보수층(40.8%), 문재인 대통령 반대층(39.4%), 한국당 지지층(52.9%)으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에서 처음 조사대상에 포함된 조 전 장관은 3위를 유지했으나 지난달 14일 사퇴의 영향으로 3.6%p 떨어진 9.4%를 기록했다.

조 전 장관은 TK와 경기·인천, 서울, 호남, PK, 50대와 30대, 40대, 20대, 60대 이상, 중도층과 보수층,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0.3%p 오른 6.3%로 4위를 유지했다. 이 지사는 호남과 서울, 40대, 중도층, 정의당 지지층에서 상승한 반면, TK와 20대,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했다.

이어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5.3%), 박원순 서울시장(3.8%),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3.5%),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3.3%), 심상정 정의당 대표(3.2%), 오세훈 전 서울시장(2.6%),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2.5%), 김경수 경남지사(2.3%), 김부겸 민주당 의원(1.5%), 원희룡 제주지사(1.0%) 순으로 조사됐다. ‘없음’은 8.7%, ‘모름/무응답’은 2.9%로 집계됐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조국·이재명·박원순·심상정·김경수·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0.4%p 오른 50.2%로 조사됐다.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홍준표·유승민·안철수·오세훈·나경원·원희룡)은 0.3%p 오른 38.2%였다.

이번 조사는 응답률 5.5%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리얼미터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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