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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키스톤 송유관서 석유 140만 리터 유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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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키스톤 송유관서 석유 140만 리터 유출 “비상”

뉴시스입력 2019-11-01 08:05수정 2019-11-0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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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다코타주 일대 송유관 긴급폐쇄

캐나다의 오일 샌드 유전지역에서부터 미국내 7개 주를 거쳐 원유를 수송하는 미국 최대의 송유관인 키스톤 송유관에서 최근 약 38만3000갤런( 140만 리터)의 석유가 유출되어 주 정부가 비상 긴급 폐쇄와 함께 유출구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TC에너지사 소유의 키스톤 송유관은 유출사실이 발견된 직후인 26일부터 직원들이 급파되어 폐쇄에 들어갔다고 노스다코타주 정부의 칼 로크만 수질관리국장은 밝혔다. 이 곳들은 31일 현재 계속 폐쇄된 상태이다.

캐나다의 앨버타주 캘거리에 본사를 둔 TC에너지 (전 트랜스캐나다)사는 성명을 발표, 이번 기름 유출로 노스 다코타주 월시 카운티의 에딘버그 일대 토지 무려 2만2500평방피트 (2090평방미터)가 오염된 사실을 밝혔다.


이 회사는 “우리 비상대응팀이 오염된 지역일대의 방제에 나섰으며 현재 오염지역 밖으로는 더 이상의 확산이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중이라며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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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다코타주 정부는 26일 밤에야 석유유출 사실의 신고를 받았으며 일부 습지 지역은 기름에 오염되었지만 주 상수원까지 오염된 것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이 지역의 원유수송관은 2011년부터 52억달러를 들여 개통한 것으로 새스캐처원 강과 매니토바 강을 가로질러 노스다코타, 사우스 다코타, 네브래스카, 캔사스, 미주리를 통과해서 일리노이주 파토카와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정유공장을 향해 원유를 운반하고 있다.

하루에 운송되는 원유량은 무려 2300만 갤런에 달한다.

이 송유관회사의 키스턴 XL송유관은 앨버타주에서 텍사스주의 정유공장으로 원유를 운반하기 위해 건설도중 원주민들과 환경단체의 격렬한 반대 시위로 크게 사회 문제가 되었다.

오바마 정부는 이에 송유관 공사를 금지시켰지만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확장공사 허가를 내주면서 키스톤 송유관과 키스톤XL송유관의 연장길이를 합치면 트랜스 알래스카 송유관 길이의 5배나 되는 거대한 송유관이 되었다.

키스톤 송유관은 2011년 중간 스테이션의 밸브 고장으로 남북 다코타주에서 무려 5만3000리터의 유출사고를 일으켰고 2016년에도 비슷한 사고로 긴급 폐쇄된 적이 있다. 2017년에도 노스 다코타와 사우스 다코타주 경계 지역의 광대한 농토가 이 송유관에서 유출된 150만 리터의 원유로 오염되는 등 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비스마크( 미 노스다코타주)=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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