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기장국제야구대축제의 진행을 맡을 스포츠 아나운서 선발대회에서 대학생 김민정 씨(25)가 1위의 영광을 안았다.
김 씨는 5일 부산시 부산진구 동천로 정보영스피치에서 열린 ‘기장국제야구대축제 스포츠 아나운서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인 1위를 차지했다. 이화여대에서 심리학과 중어중문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는 김 씨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이다.
2위는 강민경(24·부경대) 씨가, 3위는 유일한 남성 수상자인 이대관 씨(33)가 차지했다. 노정은 씨(25)가 4위, 조유나 씨(25)가 5위에 올랐다. 동아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윤희영 씨(24)는 특별상인 뉴라인스타상을 받았다. 1위를 차지한 김민정 씨에게는 상장과 함께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6명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 상당의 정보영스피치 수강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됐다.
부산시 기장군이 주최하고 스포츠동아와 ㈜오투에스앤엠, 정보영스피치가 공동 주관한 이날 아나운서 선발대회에는 70여 명의 남녀 아나운서 지망생이 참여해 자기소개, 원고리딩, 질의응답, 장기자랑 등의 순서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 동서대 영상매스컴학부에서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목소리로 어필하라’의 저자 정보영스피치 정보영 대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전체적인 지원자들의 실력이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며 “이번에 선발된 아나운서들이 기장국제야구대축제의 성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정보영스피치에서도 힘을 보탤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 선발된 스포츠 아나운서는 기장국제야구대축제 개·폐막식 사회와 토크 콘서트, NAVER TV 생중계, 현장 리포팅, 선수 인터뷰, 기타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으로 올해 2회째를 맞는 기장국제야구대축제는 오는 11월 18일부터 12월 1일까지 기장군 내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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