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혐한 논란’에 DHC 광고 계약 종료 “모델료 반환”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1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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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 News1
배우 정유미© News1
배우 정유미가 혐한 논란에 일본 화장품업체 DHC와의 광고 계약을 종료했다.

정유미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1일 “당사(에이스팩토리)는 소속 배우 정유미와 ‘DHC코리아’의 모델 계약을 종료하고 남은 계약 기간에 대한 모델료를 반환했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DHC코리아’는 당사의 입장을 이해하고, 모델 계약해지 요청에 대해 원만히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DHC의 자회사 ‘DHC테레비’ 방영의 한 프로그램에서는 최근 패널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며 우리나라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비하했다. 또 다른 패널은 한국인을 모욕하는 ‘조센징’이라는 표현을 쓰며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고 역사를 왜곡하기도 했다.

DHC가 혐한 논란을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요시다 요시아키 DHC회장은 3년 전 DHC 공식 홈페이지에 혐한 발언을 게재한 바 있다. 그는 “놀라운 숫자의 재일 한국인이 일본에 살고 있다”며 “하찮은 재일 한국인은 필요 없으니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글을 올려 당시 극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정유미는 지난 8월 광고 모델 철회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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