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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못지않은 이웃 바비큐 냄새…육식-채식 대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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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못지않은 이웃 바비큐 냄새…육식-채식 대결로

뉴스1입력 2019-09-06 10:05수정 2019-09-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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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한 채식주의자가 제기한 이웃 바비큐 냄새 소송이 육식주의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4일(현지시간) 호주 현지 9뉴스에 따르면 퍼스에 사는 채식주의자인 실라 카르덴은 옆집서 넘어오는 바비큐 냄새 고통을 참기 어려워 이웃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카르덴은 9뉴스에 출연해 이웃 바비큐 냄새로 인해 삶의 질이 망가졌다고 항변했다.

그는 지난해 이웃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항소했다. 지난 7월 법원은 이마저 기각했다.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 결심한 카르덴은 TV에 직접 출연해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하기에 이르렀다.

카르덴 방송은 호주내서 큰 반향을 불렀다. 특히 바비큐 애호가인 육식주의자들의 반발이 크다. 이들은 반대 모임도 결성했다. ‘실라 카르덴을 위한 지역 BBQ’이라는 페이스북 모임에는 3000명이상이 참여했다. 이들은 카르덴의 자택앞에서 대규모 항의 바비큐 집회를 결성중이다. 이들은 “호주의 좋은 오랜 전통을 파괴하지 못하도록 바비큐에 동참해 실라 카르덴이 돼지고기를 포크로 찍도록 도와주자”고 선동했다. 바비큐 모임은 다음달 19일 열릴 예정이다. 물론 ‘채식주의자들은 참여 불가’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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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들이 점차 늘며 고기 굽는 냄새도 ‘층간 소음’이나 ‘담배 냄새’처럼 이웃간 갈등 소지가 되는 양상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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