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21일 ‘2019 평화 및 지속가능개발목표 세계시민 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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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5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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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2019 평화 및 지속가능개발목표(SDG) 세계시민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잔디마당에서 진행된다. ‘세계는 하나, Stand Together for One World’란 슬로건 아래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자리다.

코이카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인 ‘평화와 SDG 국제행동주간’을 맞이하는 차원에서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평화와 SDG 국제행동주간은 2015년 9월 유엔 총회에서 결정한 것이다.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목표로 내세운 빈곤 퇴치, 기아 종식, 불평등 감소, 기후변화 대응 등 17가지 SDG를 알리는 게 목적이다.

특히 올해는 성평등과 불평등 감소, 기후변화 대응, 정의와 평화 및 효과적 제도를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한다.

코이카 관계자는 “국민들에게 SDG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유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축제는 기념행사와 체험형 전시 공간(부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21일에는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고 평화와 희망을 알리는 자전거 퍼레이드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발협력, SDG, 세계시민, 청년참여 등을 주제로 부스를 꾸린다.

기념행사가 끝난 뒤에는 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모모랜드와 더보이즈, 앤씨아, 키썹, 드림캐쳐 등 케이팝을 알리는 데 기여한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사회는 가수 배철수 씨와 아나운서 이영은 씨가 맡는다.

축하공연 관람권은 오는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별도 부스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누구나 쉽게 참여해 공적개발원조, SDG 등 국제 개발 협력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기회”라며 “국민이 세계시민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느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이카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국내외 시민사회, 비정부기구(NGO) 등과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 세계 35개국에 진출한 해외 사무소와 연계해 지속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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