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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라카인 문제, 양국이 도우며 함께 나아갈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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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라카인 문제, 양국이 도우며 함께 나아갈 수 있길”

뉴스1입력 2019-09-03 21:52수정 2019-09-0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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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얀마 네피도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윈 민 미얀마 대통령과 의장대 사열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미얀마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외교부 장관·대통령실 장관 겸직)과 정상회담 후 라카인 문제와 관련해 “양국이 서로 도우며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치 국가 고문은 “문 대통령님께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울이는 노력들, 거두고 계신 성과에 대해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수치 고문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Δ경제협력 확대 위한 인프라 구축 Δ개발분야 협력 Δ역내 평화와 번영 위한 협력 등 3가지 분야의 성과를 설명했다.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과 관련, 문 대통령은 “미얀마 정부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줬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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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앞으로도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얀마 정부도 ‘미얀마 평화 프로세스’를 국가 최우선 과제로 삼고, 라카인 문제 해결과 같은 민족 간 화합, 국가 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양국이 서로 도우며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께서는 올해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해 주시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코리아데스크(Korea Desk)와 한-미얀마 통상산업협력공동위원회가 경제협력 사업의 안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개발분야 협력과 관련, 문 대통령은 “한국은 미얀마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10억불로 확대해 안정적 개발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미얀마 개발연구원(MDI), 무역진흥기구(MYANTRADE) 등과 함께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두 정상은 한국 정부의 ’미얀마 농촌공동체 개발사업‘이 미얀마 농촌을 발전시키고 양국 간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된 것을 높이 평가하며, 농촌 개발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라며 “환경 협력과 기술 인력 양성, 장학사업, 스쿨버스 지원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치 고문은 공동언론발표에서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을 이루는 것은 비단 한반도와 아시아 지역 뿐 아니라 전세계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며 “대통령님께서 이루고 계신 성과들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어떠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치 고문은 “미얀마와 한국은 그간 동일한 과거의 경험들을 갖고 있다. 저희가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또 국가 발전의 과정에서 많은 희생을 치렀다”라며 “바로 이러한 요소들 때문에 양 국민들이 서로를 매년, 해가 갈수록 더욱 가까이 여길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국 간 인적 교류는 특별히 관광, 교육, 문화 등의 분야에 있어서 협력을 강화함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관광 분야에 있어서 말씀드리면 한국인에 대한 관광비자 면제가 이미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교육 분야에 있어 협력은 미얀마가 현재 기울이고 있는 노력, 즉 젊은 세대의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문화 분야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미얀마 국민들은 한국의 드라마와 TV 시리즈에 익숙하다. 마찬가지로 미얀마의 문화를 한국에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수치 고문은 “양국 간 교역도 계속해서 증대되고 있고 저희는 한국의 대(對)미얀마 투자를 더욱 유치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양국 간 정무적 관계 뿐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미얀마 방문을 충분히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네피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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