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국 반박 기자간담회 개최…“거짓말 바로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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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3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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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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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반박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 본청 246호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거짓과 선동’ 대국민 고발 언론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국회 본청 246호는 조 후보자가 자청한 기자간담회가 열린 장소다.

한국당은 조 후보자 참석 없이 조 후보자 딸의 학사 비리를 주제로 한 1세션, 가족 사모펀드 의혹을 파헤치는 2세션, 웅동학원 및 부동산 거래 의혹을 조명하는 3세션으로 나눠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곽상도, 김도읍 의원 등 한국당 법사위원들이 참석한다.

김도읍 한국당 법사위 간사는 전날 “조 후보자의 기습 기자간담회 답변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며 “간담회에서 조 후보자의 거짓말을 바로잡는 것이 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이미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들이 증인출석을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할 때부터 기획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국당은 바른미래당과 함께 법사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조 후보자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조 후보자가 임명된 뒤에도 국정감사와 함께 특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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