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7일(현지시간) 북한이 잇따른 도발을 중지하고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미사일 실험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과 비교된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 관계자는 계속되는 북한의 신형 무기 시험발사와 관련한 미국의 입장을 묻는 VOA의 질문에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국무부는 미사일 도발 중단과 함께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미국과 협상을 다시 시작할 것도 촉구했다.
미 국무부 관계자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북한의 최근 발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는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큰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은 아주 일반적인 미사일이고, 이런 미사일 발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뿐 아니라 다수가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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