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는 19일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임명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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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6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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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1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9.8.16/뉴스1 © News1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1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9.8.16/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9일 박삼득 국가보훈처장(63)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9일 오전 10시30분 청와대 본관에서 국가보훈처장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한다.

박삼득 신임 보훈처장은 지난 ‘8·9 개각’에서 피우진 보훈처장에 이어 문재인정부 두번째 보훈처장에 발탁됐다.

육사 36기 출신인 박 처장은 제5사단장, 국방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5년 중장으로 전역한 뒤 2017년부터 전쟁기념사업회장을 맡아 왔다.

한편 박 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보훈처가 그동안 “국가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예우, 보상, 복지·의료, 국제협력, 보훈단체, 제대군인 등 많은 분야에서 제도를 개선했고 또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개혁의 끈을 늦추지 말고, 혹시 아직도 불합리하거나 과거 관행에 묶여있는 것이 있다면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처장은 또한 “우리 보훈은 식민지배와 전쟁, 독재라는 역사의 굴곡을 교훈 삼아 다시는 이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과거에 대한 다짐”이자 “국민통합의 기제로 굳건하게 뿌리 내려 새로운 역사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내일의 희망이자 약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있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주요 민주화의 역사 역시 내년이면 60주년을 맞는다”며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보훈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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