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들’ 손현주 “첫 사극 영화, 90년대 생긴 트라우마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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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3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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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현주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대들’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News1
배우 손현주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대들’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News1
배우 손현주가 ‘광대들: 풍문조작단’이 첫 사극 영화라며 90년대에 생긴 사극 트라우마를

손현주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김주호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으로 사극 영화를 찍은 게 맞다. 안 하고 싶어서 안 한 것은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때는 1990년대로 올라간다. 내가 사극을 하다가 말에 밟혀 발톱이 빠진 일이 있었다. 그 이후로 사극을 약간 멀리한 게 사실”이라며 “이번에는 말을 타고 불로 들어가라고 하더라. 시나리오에 말 타는 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일을 통해 트라우마가 말끔하게 없어졌다. 앞으로는 사극도 많이 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뒤흔들던 광대패 5인방이 조선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로부터 세조의 미담을 만들어 내라는 명을 받고 일을 꾸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실제 세조실록에 기록된 40여건의 기이한 현상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배우 조진웅이 극중 풍문조작단의 연출가 팔방미인 덕호 역을, 손현주가 풍문조작단의 기획자 한명회 역을 맡았다. 또 박희순이 세조, 고창석이 풍문조작단의 기술자 홍칠, 김슬기가 풍문조작단 음향 담당 근덕, 윤박이 풍문조작단의 미술 담당 진상, 김민석이 풍문조작단의 재주 담당 팔풍을 연기했다.

한편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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