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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또 강남경찰서…파출소장이 부하 폭행 ‘대기발령’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13 12:22
2019년 8월 13일 12시 22분
입력
2019-08-13 12:21
2019년 8월 13일 1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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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소속 직원 10여명과 회식가져
술자리 이어가자고 하다가 뺨 때려
"피해자와 즉각 격리 위해 대기발령"
한달전 민갑룡 "강남서 개혁상징으로"
서울 강남경찰서 관할의 한 파출소장이 회식자리에서 부하직원의 뺨을 때려 대기발령 조치됐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관할 내 파출소장 A경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감은 지난 7일 강남구에서 파출소 소속 직원 10여명과 회식을 가진 뒤 20대 순경급 직원 2명의 뺨을 때렸다. A경감은 술자리를 이어 가자고 요구하다 이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보고 받은 강남경찰서는 피해 순경과 A경감을 조사해 A경감에 대한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즉각적인 피해자와의 격리 조치를 위해 A경감을 대기발령냈다”면서 “원칙에 따라 철저히 처벌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민갑룡 경찰청장은 서울 강남경찰서를 ‘개혁의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 청장은 “강남서를 제 이름으로 제1호 특별인사관리구역으로 지정, 그에 따른 인사관리 조치를 지시했다”며 “이같은 인사 조치가 개혁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소속 경정 6명·경감 15명·경위 이하 143명 등 총 164명을 전출하기로 했다. 과장급 전출 대상자에는 역삼지구대장과 생활안전과장, 청문감사관, 경제1과장, 교통과장, 여성청소년과장 등이 포함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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