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V2’ 연말 목표였던 기부금 1억원 조기 달성

  • 뉴스1
  • 입력 2019년 8월 10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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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캡처
MBC 캡처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가 기부금 목표였던 1억원을 조기 달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연출 박진경, 권성민, 권해봄, 이하 ‘마리텔 V2’)에서는 ‘키즈크리에이터’ 도티 윤후 나하은, 스윙스 딘딘이 새롭게 합류한 가운데, 정형돈 장성규 엑시, 김구라 장영란 조영구가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진 콘텐츠 방송들을 시작했다.

각 방송들을 시작하기에 앞서 셋째딸 송하영은 지금까지 모은 기부금이 1억원을 넘겼다는 시원한 소식을 전하며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말까지 1억 달성이 목표였던 ‘마리텔 V2’는 지금까지 꾸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 ‘기부금 1억 원 조기 달성’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가운데 장영란은 그동안 ‘마리텔 공무원’으로 불리는 김구라 방송 기부금에 대해 궁금해했다. 그 물음에 송하영은 지금까지 방송을 통해 약 768만 원이 누적됐으며, 가장 적게 모은 기부액으로 4만9000원이라고 발표해 ‘웃픈’ 상황을 선사했다.

이후 기부금에 대한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 들은 출연자들의 본격적인 방송이 펼쳐졌다. 인기 ‘키즈크리에이터’ 유튜버 도티는 369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어썸 하은’ 나하은을 초대했다. 이어 어린 초등학생들에게 편하고 친근하게 다가간 도티는 요즘 아이들 사이 ‘인싸템’으로 꼽히는 미용실 놀이 장난감 리뷰에 나섰다. 하지만 의외로 아이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진땀을 흘리던 도티는 이내 다음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센스를 보였다.

이어진 ‘12세 관람가’ 방송에서는 ‘아빠! 어디가?’를 통해 다양한 유행어와 먹방을 선보여 수많은 랜선 이모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윤후가 등장했다.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윤후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6년간 팬이었다. 도티님 많이 사랑해달라. 너무 재미있다”며 ‘도티바라기’의 면모를 드러냈다. 도티는 “원래 예능 출연을 안 한다고 했는데, 저와 같이 한다고 하니 흔쾌히 나와줬다”라며 윤후의 출연 비화를 알렸는데, 윤후가 도티의 말에 “저는 너무 영광이다“라며 환하게 웃어 보이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정형돈과 장성규의 ‘무덤 TV’에는 지난주 ‘여자 장성규’로 활약했던 우주소녀 엑시가 함께했다. 엑시는 변함없이 거침없는 발언과 하이텐션을 자랑했고, 정형돈은 “성규 하나로도 버겁다”고 탄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까지 총 36개의 대결에서 18승을 기록하면서 50%의 승률을 자랑하는 정형돈이 이날 처음으로 펼친 대결은 속독이었다. 래퍼인 엑시는 정확한 발음과 스피드로 속독에서 빛나는 재능을 보여주면서 김성수 최강자의 기선제압에 나섰다. 이어 정형돈과 일대일 대결을 펼친 최강자는 속도는 빠른 반면, 실수를 연발해 1분 57초를 기록했고, 정형돈은 아주 여유로우면서도 정확하게 읽어가면서 승리를 거머줬다.

김구라와 장영란, 조영구가 이끄는 ‘구라이브’에서는 한혁규 한의사와 디톡스에 대해 다뤘다. 한혁규 한의사는 ”독소가 빠져야 지방도 빠진다. 무작정 운동으로 다이어트하면 수분만 빠진다“며 디톡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혁규 한의사는 혀에 있는 백태만 보고도 개개인의 건강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혀만 보고도 장염으로 고생했던 장영란의 건강상태를 진단한 그는 이후 각자의 건강상태에 맞게 침을 놓았다.

‘먹고 노래하고 사랑하라’는 주제로 방송을 시작한 딘딘과 스윙스는 시작부터 다운된 텐션을 보였다. 첫 시작은 스윙스의 허세 가득한 고민상담이었다. 스윙스는 ”스윙스 아저씨처럼 ‘인싸’가 되고 싶다“는 13살 초등학생 소녀의 고민을 접했다. 그는 ”악플 되게 많이 달렸던 때가 있었다. 세상이 알아서 너에게 적응하도록 냅두라. 나는 그렇게 사니 편하다“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도움이 됐냐“고 되묻는 스윙스에게 상담자는 ”안 됐다. 교장 선생님 말씀보다 재미가 없다“고 솔직하게 말해 주변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어 점점 더 떨어지는 텐션에 고민상담을 황급히 마무리한 스윙스와 딘딘은 치즈 돈가스 만들기에 도전했다. 튀김기를 켜는 순간 정전이 되면서 최초로 생방송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위기를 무사히 넘긴 이들은 최선을 다해 100% 수제 치즈 돈가스를 만들고 ‘돈가스 ASMR’을 만들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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