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점’ 오픈…첫날 8000여명 방문 성황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8월 9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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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라인프렌즈(LINE FRIENDS)는 서울 강남대로에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점’을 8일 오픈 했다고 9일 밝혔다.

라인프렌즈는 전 세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LA 할리우드, 일본 도쿄 하라주쿠 등 14개국 150여 매장에서 각국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지난 6월 개장한 ‘LA 할리우드 플래그십 스토어’는 개장 직후 주말 동안 1만 8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지난 3월 문을 연 하라주쿠 매장은 1년 누적 방문객 150만 명을 돌파했다.

강남점은 기존 라인프렌즈 매장은 물론, 타사 캐릭터 매장과도 구별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새로운 경험과 최신 트렌드를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급변하는 취향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그래픽 아트 월이나 대형 LED 스크린을 갖췄다는 설명.

지상 2층 약 929㎡(281평) 규모인 강남점은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의 영역으로 IP(지식 재산권)를 다각화하고 있는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다양한 그래픽과 아트워크 등으로 트렌디하게 구현했다. 스토어 입구에 들어서면 1층과 2층이 연결되는 벽면을 가득 채운 ‘브라운앤프렌즈’와 ‘BT21’ 등 캐릭터 IP를 활용한 아트월과 라인프렌즈의 미디어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는 대형 LED 스크린이 시선을 끈다. 지난 4월 공개 후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BT21 UNIVERSE’의 새로운 세계관과 스토리를 활용한 그래픽 아트워크를 최초로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스토어를 주체적으로 즐기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방문객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요소를 재치 있게 배치했다. 8일 매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곳곳에 자리 잡은 하이파이브 하는 BT21 ‘치미(CHIMMY)’, 큰 하트를 건네는 ‘브라운’ 등과 함께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개인 SNS에 올려 공유했다.

라인프렌즈는 강남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IT 기기, 패션 아이템 등의 신제품을 이곳에서 먼저 선보였다. 독일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Leica)’와 컬래버레이션한 ‘라이카 소포트 BT21(Leica SOFORT BT21)’ 리미티드 에디션은 강남점에서 첫 출시해 큰 관심을 끌었다.

라인프렌즈 측은 강남점은 개장 당일에만 8000여명이 방문 한 것으로 추산했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이번 강남점은 그 동안, 뉴욕, LA, 하라주쿠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경쟁력 있는 캐릭터 IP를 통해 성공적으로 스토어를 오픈해온 당사의 노하우와 내공이 한데 어우러진 공간”이라며 “‘브라운앤프렌즈’와 ‘BT21’ 등 당사 캐릭터 IP의 글로벌 인기와 영향력이 국내로도 이어짐에 따라, 1030세대의 유동인구가 많고, 해외 관광객도 즐겨 찾는 강남 지역에 오픈한 이번 스토어를 통해 밀레니얼들의 문화·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8일 라인프렌즈의 대표 캐릭터 ‘브라운’의 생일을 맞아,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홍대점’에서는 약 100여명의 라인프렌즈 팬들과 함께하는 ‘브라운데이’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팬들이 직접 만든 라인프렌즈 캐릭터 작품들과 ‘브라운앤프렌즈’ 원화가 전시되었으며, ‘브라운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 팬들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현장을 찾은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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