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배구코치 ‘눈찢기 세리머니’ 인종차별 후폭풍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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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자배구 대표팀 코치가 한국에 승리한 뒤 ‘눈 찢기’ 세리머니를 한 것이 국내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에 대한배구협회는 7일 “국제배구연맹(FIVB)과 러시아배구협회에 공식 서신을 발송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5일 러시아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세계예선 E조 최종 3차전에서 러시아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올림픽 출전 티켓을 얻은 러시아의 세르조 부사토 수석코치(53·이탈리아)는 경기 뒤 눈을 찢는 포즈를 취했다. 이는 아시아인의 신체적인 특징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꼽힌다.
 
스포르트24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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