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한 노승열 “준비 철저히 한 뒤 필드 복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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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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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이 소집해제 후 경례를 하고 있다(스포티즌 제공). © 뉴스1
노승열이 소집해제 후 경례를 하고 있다(스포티즌 제공). © 뉴스1
국방의 의무를 마친 프로골퍼 노승열(28)이 성공적인 필드 복귀를 약속했다.

2일 강원도 고성군의 한 부대에서 전역식을 마친 노승열은 매니지먼트사 스포티즌을 통해 “군 복무를 하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강해졌다”며 “더 철저히 준비해 예전보다 성숙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던 노승열은 지난 2017년 현역 생활을 잠시 접고 군 복무를 시작했다.

2010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 입회한 그는 2012년 PGA투어에 진출해 2014년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노승열은 한국 선수로는 역대 네 번째 PGA투어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유러피언 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안 오픈에서는 한국인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써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투어 복귀 시기에 대해서 노승열은 “PGA 투어로 바로 복귀하기 보다는 좀 더 확실히 준비를 한 후 복귀를 결정할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복귀하겠다”고 답했다.

노승열은 입대 전, PGA투어로부터 군 복무에 따른 한 시즌 시드권을 보장받은 상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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