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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임시국회 첫날부터 “헌법 개정에 한 몸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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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임시국회 첫날부터 “헌법 개정에 한 몸 되자”

뉴스1입력 2019-08-01 18:35수정 2019-08-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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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일 임시국회 첫날부터 자위대 합헌화 등을 위한 헌법 개정 추진 의사를 거듭 밝히고 나섰다.

NHK·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 총재인 아베 총리는 이날 열린 당 소속 중·참의원 합동 의원총회에서 지난 7·21 참의원(상원)선거와 관련, “매우 힘든 싸움이었지만 정책을 제대로 호소한 성과에 따라 3년 전 선거에서 획득한 의석을 웃도는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우리 사명은 선거에서 약속한 것을 하나하나 실행에 옮겨 풍요롭고 자랑스러운 일본을 만들고 일본의 내일을 열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도전과 엄중함이 커지는 국제정세 속에서 국익을 지키는 것, 그리고 헌법 개정 등 곤란한 과제에 (당이) 한 몸이 돼 임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은 앞서 치러진 참의원 선거 결과 전체 245석 가운데 141석을 얻어 과반 의석을 유지하는 데는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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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베 총리의 정치적 숙원으로 불리는 개헌을 위해선 중·참 양원에서 각각 3분의2 이상 동의를 필요로 하기에 이번 참의원 선거 결과는 아베 총리에게 ‘절반의 승리’란 평가도 나오고 있다.

현재 중의원(하원)의 경우 자민·공명 양당이 전체 465석 가운데 314석으로 ‘개헌 발의선’을 충족하고 있으나, 참의원에선 양당에다 개헌에 우호적인 일본유신회와 일부 무소속 의원들까지 다 더하더라도 개헌 발의선인 164석에서 3~4석 가량 모자란다는 게 일본 언론들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아베 총리는 개헌에 관심이 있는 국민민주당 내 일부 인사들과 연대해 참의원 내 개헌 발의선을 채운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실제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유이치로(玉木雄一郞) 대표는 지난달 25일 인터넷방송 ‘문화인(文化人)방송국’에 출연, “우리도 개헌 논의를 해왔다”며 관련 논의에 참여하겠단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제2야당 국민민주당의 현재 참의원 내 의석은 계열 회파인 ‘국민민주당·신록풍회(新錄風會)’를 포함해 모두 26석이다.

이와 관련 자민당의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헌법개정추진본부장은 “국민민주당이 빠짐없이 개헌 논의에 참여해주면 대단히 고맙겠다”고 말했다고 산케이가 전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도 이날 주재한 파벌(아소파) 회의에서 “드디어 헌법을 논의할 때가 왔다”며 “각 당이 (헌법) 개정안을 갖고 와 3분의2 이상 찬성을 얻을 수 있는 (개헌안) 원안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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