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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스칼로니 감독 재신임…월드컵 예선 맡긴다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01 10:43
2019년 8월 1일 10시 43분
입력
2019-08-01 10:42
2019년 8월 1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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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스칼로니(41) 감독이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을 계속해서 지도한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내년 시작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까지 스칼로니 감독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미 지역 예선은 2020년 3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열릴 예정이다.
1978년생인 그는 선수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유럽 리그에서 활약했다.
아탈란타(이탈리아)에서 은퇴한 후 세비야에서 수석코치를 맡았고 이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고 칠레 출신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사임한 뒤 쭉 아르헨티나를 지도해왔다.
감독 경험이 일천한 그의 취임을 두고 아르헨티나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일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를 이끌었지만, 기대했던 성과를 내진 못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앙헬 디마리아(파리 생제르망)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거느리고도 고전을 거듭했다.
간신히 조별리그를 통과한 후 4강까지 갔지만, 개최국이자 라이벌 브라질에 0-2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3·4위 전에서 칠레를 꺾고 대회를 3위로 마무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것이 전부다.
당초 이 대회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재계약을 하며 월드컵 예선까지 치르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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