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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김상조 정책실장, 말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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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김상조 정책실장, 말이 너무 많아”

김지현 기자 입력 2019-07-11 03:00수정 2019-07-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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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리스트’ 발언 공개 비판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근 김상조 대통령정책실장이 일본의 수출 규제 등 보복조치에 대비한 ‘롱(long) 리스트’를 갖고 있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정책실장으로서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꼬집었다.

이 총리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김 실장이 말한) 롱 리스트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 질의에 “김 실장이 어떤 것을 이야기했는지 알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실장은 앞서 3일 열린 언론간담회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등 보복조치에 대해 정부가 사전 대응해 왔음을 강조하며 “일본의 수출 규제 품목은 우리가 가진 롱 리스트에서 가장 아프다고 느낄 1∼3번을 딱 집은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재계에서는 “대책을 제시하진 못할망정 이제 와서 미리 알고 있었다고 말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비판이 일었다.

“정부의 종합적 대비책이 부족했다”는 곽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 총리는 “(정부 차원) 산업 태스크포스(TF)가 지난해 강제징용 판결이 나온 직후부터 일본 측 동향에 관한 여러 판단과 징후를 공유해왔다”고 반박했다. 그는 “관련 기업들도 준비를 해왔지만 (규제 대상인) 소재들이 보관성에 제약이 있어 다양한 제도를 확보해봤자 한계가 있는 어려움도 있다”며 “지금도 (기업들과) 소통하고 있고 상황이 악화될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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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김상조 정책실장#롱리스트#일본 경제보복#반도체 수출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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