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 동참” 김재욱, 후쿠오카 가족 여행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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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8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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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재욱. 사진=김재욱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김재욱. 사진=김재욱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김재욱(40)이 “일본 불매 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김재욱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천에서 일본 후쿠오카를 오가는 왕복 항공권 예약 취소 인증 사진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본 여행 취소. 그리하여 다시 여행지 회의. 장인, 장모님 처가댁이 같이 가는 가족 여행지를 추천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재욱이 캡처해 올린 사진에 따르면 그는 지난 4월 예매한 해당 항공권(성인 4명, 소아 1명, 유아 1명·총 요금 126만6000원)을 취소했다.

사진=김재욱 인스타그램
사진=김재욱 인스타그램

앞서 일본은 강제 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조치로 지난 4일 반도체 관련 핵심 소재 3개 품목(리지스트,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의 수출 규제를 시작했다.

이에 국내에서는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불매운동 포스터와 일본제품 불매 목록이 등장했다. 자동차 브랜드 토요타·렉서스·혼다, 전자제품 브랜드 소니·파나소닉·캐논, 의류 브랜드 데상트·유니클로·ABC마트, 맥주 브랜드 아사히·기린·삿포로 등이 불매 목록에 포함됐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인증 글도 잇달아 게시되고 있다. 반면, 배우 이시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여행 사진을 올렸다가 “시기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되자 이시언 측은 “일본 여행을 간 것이 아니라 동료 송진우 부부의 초대를 받아서 간 것”이라고 해명하며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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