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 방민아, 여진구 살릴 부품 깨져 오열…“죽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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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5일 0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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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절대그이’© 뉴스1
SBS ‘절대그이’© 뉴스1
‘절대그이’ 여진구를 살릴 유일한 부품이 깨졌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에서 영구(여진구 분)가 쓰러졌다.

남보원(최성원 분)은 영구(여진구 분)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고지석(공정환 분)과 영구에게로 향했다. 고지석은 영구가 일종의 과부하와 같은 ‘멜트다운’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고지석은 영구가 인간의 감정을 배워나가는 것이 무리가 됐을 거라고 털어놨다.

영구는 금방 깨어났지만 조금씩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였다. 엄다다(방민아 분)는 애써 괜찮은 척하려는 영구를 말렸다. 엄다다는 ‘그동안 나한테 했던 그 행동들이 다 네 심장 녹여가며 했던 거였어? 난 그것도 모르고’라고 생각하며 영구의 멜트다운이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자책하며 눈물 흘렸다.

엄다다는 손을 잡아달라는 영구의 부탁을 거절했다. 엄다다는 “나 때문에 네가 더 고장 날까 봐 무서워”라며 영구를 밀어냈다. 영구는 “난 너로 인해 움직이고, 너로 인해 살아가는데”라며 엄다다를 안심시켰고, 엄다다와 영구는 손을 맞잡았다.

남보원은 영구를 살릴 방법으로 발열 증상을 컨트롤할 수 있는 ‘하트 쿨러’라는 부품을 찾았다. 하지만 본사에서 승인해 주지 않았다.

마왕준(홍종현 분)이 크로노스 헤븐 본사에 지난 제로텐(홍종현 분)사건을 문제 삼으며 부품을 요구했다. 마왕준의 도움으로 부품을 승인받았지만 황인혁(권현상 분)이 중간에서 가로 채 다이애나(홍서영 분)에게 전했다.

엄다다는 소식을 듣고 다이애나를 찾아갔다. 엄다다는 하트 쿨러를 받기 위해 다이애나에게 무릎을 꿇으며 사정했다. 하지만 다이애나는 하트 쿨러를 깨트린다.

그 시각, 영구가 눈물을 흘리며 스스로 깨어났다. 영구는 맨발로 엄다다의 집을 찾아왔다. 영구는 걱정하며 소리치는 엄다다에 “멋대로 쓰러져서 미안해, 허락도 없이 아파서 미안해, 내가 다 미안해, 걱정돼서 나왔어”라며 엄다다를 안았다.

영구는 자신이 인간처럼 눈물을 흘렸다며 남보원에게 자랑했다. 하지만 남보원은 결함의 증거라며 망연자실했다. 남보원은 영구에게 멜트다운이 심해지고 있다며, 유일한 해결책이 사라졌고, 이 사실 모두를 엄다다가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엄다다는 자신을 안심시키려는 영구에게 “죽지 마, 사라지지 마, 내 옆에 있어 그냥”이라며 오열했다. 영구는 “알았어, 꼭 그렇게 하자”라며 엄다다를 달랬다.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엄다다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영구(제로나인)가 펼치는 후끈후끈 말랑말랑 달콤 짜릿 로맨스 드라마 SBS ‘절대그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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