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붕괴되며 인근 도로에 있던 차량 3대를 덮친 가운데, 차량 탑승자 중 한 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서울종합방재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사역 인근에 있는 지상 5층, 지하 1층짜리 건물이 철거 작업 도중 붕괴됐다.
이 사고로 인근 도로를 지나가던 차량 3대가 붕괴한 건물 외벽에 깔렸다.
매몰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2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또 다른 매몰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2명에 대해서는 현재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구조 중인 차량 운전자(남)는 의식이 있으나 동승자(여)는 의식이 없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이날 사고로 현재 신사역 사거리~잠원동주민센터 사거리 양방향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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