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아름다운 사계와 만나는 곳, 운진항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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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사계절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그림처럼 예쁜 파란 바다와 푸른 하늘, 형형색색 꽃 등 계절에 따라 바뀌는 제주도의 풍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운진항으로 떠나보자.

제주도 남서쪽 대정읍 모슬포 북항에서 남항 방향으로 1km 남짓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운진항은 계절에 따라 다른 옷을 입는 자연 풍경은 물론, 주변 볼거리와 각종 행사로 제주도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다. 화순금모래해변에서 시작해 퇴적암지대, 산방산, 사계포구와 화석암지대, 송악산, 알뜨르 비행장, 하모해수욕장, 운진항과 모슬포항으로 이어지는 제주 올레길 10코스와, 운진항 여객선을 이용하면 10분 안팎에 도착하는 가파도 올레길도 체험할 수 있다. 가파도에서는 매년 봄에는 청보리 축제를, 가을에는 야생화 축제를 연다. 또한 가파도 중앙에 위치한 소망전망대에 오르면 가파도 전체는 물론 제주 본섬과 한라산, 마라도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운진항에서 마라도행 여객선을 타고 30분 정도 가면 풍성한 해산물과 톳을 올린 마라도 짜장면도 맛볼 수 있다.

모슬포 운진항에서 가파도와 마라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아름다운 섬나라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 혹은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정세영 기자 sy2823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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