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패스오더’ 서비스 도입…모바일로 주문·결재, 시간절약 ‘굿’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6월 20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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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출근길. 조금만 지체하면 지각할 위기. 하지만 커피 한잔의 여유 또한 포기할 순 없다. 이럴 땐 ‘패스 오더’가 답이다. 모바일로 간편하게 미리 주문·결재하고 매장에 들러 준비된 커피를 찾아가면 되기에 시간을 크게 아낄 수 있다.

식음료 자영업매장과 해당 매장의 손님들을 온라인공간에서 이어주는 O2O(Online to Offline)플랫폼 서비스 패스오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페이타랩은 카페 프랜차이즈 ‘메가커피’와 지난 13일 ‘패스오더’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가커피는 전 매장 도입을 목표로 지난 17일부터 순차적으로 패스오더 도입을 진행 중. 메가커피 550여 매장에서 패스오더를 통한 주문이 가능해 진다.

시범운영 결과 패스오더는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커피 측은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직영점에서 시범운영을 진행한 결과, 패스오더를 통한 운영시스템이 대면접수와 무인주문기(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받던 예전 운영시스템과 비교해 추가매출 및 회전율, 고객만족도 부분에서 큰 상승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한, 패스오더로 제품을 주문·결제한 사용자들도 ‘홍대역 도착할 때쯤 주문하고 가면 바로 받네요’, ‘편하게 주문도 하고 적립도 받을 수 있어서 좋아요’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최근 스타벅스, 이디야 등 대형 프렌차이즈를 중심으로 모바일 주문서비스가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자영업자나 중소형 프렌차이즈의 경우 자체적으로 모바일주문 기술을 개발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실정. 패스오더는 이들이 대형 프랜차이즈와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거리에서 비대면 주문정보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제품을 미리 준비해둘 수 있어 회전율상승, 매출증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 된다는 반응.

㈜페이타랩의 곽수용 대표는 “메가커피의 직영점에서 추가 매출 및 인건비 절감의 효과를 만들어내어 뜻 깊었으며, 이러한 효과를 메가커피의 550여 곳의 점주님들 또한 얻으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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