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트로트가수 ‘덕화’가 부르는 전통을 담은 인생노래 ‘막걸리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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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30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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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홀뮤직 제공
사진=홀뮤직 제공
국악과 트로트를 병행하는 가수 ‘덕화’의 첫 음반 ‘막걸리 블루스’가 오는 31일 멜론, 벅스, 네이버뮤직, 엠넷, 지니뮤직 등 각종 음악사이트에 발매된다.

가수 ‘덕화’는 경기민요 제57호 이수자인 차석환 명창으로부터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을 이수 받은 국악인이다.

‘막걸리 블루스’는 예부터 지금까지 서민들의 삶과 함께하는 우리나라 전통주 막걸리와 목화밭에서 흑인들이 노동을 하며 불렀던 서양의 블루스를 합친 단어로 인생의 애환을 담고 있는 예술적 의미가 있는 곡이다.

가수가 직접 ‘막걸리 블루스’라는 곡명을 지었고 작사가 박아름과 함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담은 가사를 완성했다.

특히 ‘배신에 울어도 보고 성공에 웃어도 봤다 인생이란 가시밭길 뛰고 걸었던 맨발청춘의 사나이’라는 2절 도입 가사는 가수 ‘덕화’의 인생이 담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배우 전원주, 개그우먼 김현영 등 유명 연예인들의 트로트 음반을 프로듀싱 한 신예 작곡가 이단풍이 작곡 및 편곡을 했고 '제6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의 '올해의 실연자상-코러스 부문'을 수상한 김령이 코러스에 참여했다.

사진=홀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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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960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도 최고의 사운드를 추구하는 ‘장충레코딩스튜디오’ 하경 엔지니어가 코러스 녹음 및 믹싱, 마스터링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가수 덕화는 이번 신곡 ‘막걸리 블루스’를 시작으로 예술성이 있는 트로트를 지속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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