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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아프냐, 민재야… 잊고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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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아프냐, 민재야… 잊고 힘내라”

이승건 기자 입력 2019-03-07 03:00수정 2019-03-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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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베이징 꺾고 亞챔스 첫승… 이적한 김민재 공 몰다 뺏겨
노련한 이동국, 결승골로 연결… “민재 잠 못 잘 것 같아 안쓰러워”
통산 37골 최다득점 ‘챔스의 사나이’ 전북의 ‘라이언 킹’ 이동국이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중국의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 1-1로 맞선 후반 3분 결승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이동국의 뒤로 실점을 아쉬워하는 김민재의 모습이 보인다. 김민재는 지난해까지 전북에서 뛰다 이적했다. 전주=뉴스1
‘라이언 킹’ 이동국이 결승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기록한 전북이 중국 슈퍼리그 전통의 강호 베이징 궈안을 꺾고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첫 승을 챙겼다.

전북은 6일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ACL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3분 이동국의 결승골과 후반 26분 이동국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킨 김신욱의 쐐기 득점에 힘입어 베이징을 3-1로 완파했다.

선제골은 한교원이 터뜨렸다. 이번 시즌 트레블(정규리그-ACL-축구협회컵 우승)을 공언하고도 지난주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시민구단 대구와 1-1로 비겼던 전북의 첫 외국인 사령탑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ACL 첫 경기 승리 뒤 환한 웃음을 보였다.

모라이스 감독이 “전북은 곧 그의 팀”이라고 칭찬하며 주장으로 선임했던 이동국은 이날 ACL 개인 통산 37번째 골을 기록하며 데얀(수원·통산 36골)을 제치고 역대 최다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까지 전북의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친정을 상대로 3골이나 허용한 데다 옐로카드까지 받으며 새 팀에서의 ACL 첫 경기를 마쳤다. 이동국은 “최다 골은 기쁘지만 어차피 깨질 기록”이라며 “(김)민재가 오늘 아쉬움 때문에 잠을 잘 못 잘 것 같다. 민재의 실수가 우리에게 기회가 된 것 같아 안쓰럽다. 안타깝지만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국의 결승골은 김민재가 단독으로 하프라인 근처까지 공을 몰고 나가다 뺏기면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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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7년 만의 아시아 프로축구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울산은 H조 1차전에서 안방 팀 시드니(호주)와 0-0으로 비겼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이동국#김민재#a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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