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PGA 투어 복귀…피닉스 오픈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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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9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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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최경주. (KPGA 제공) /뉴스1 DB
프로골퍼 최경주. (KPGA 제공) /뉴스1 DB
‘탱크’ 최경주(49·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 복귀한다.

최경주는 다음달 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치데일의 스코츠데일골프장(파71)에서 열리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710만달러)에 출전한다.

최경주가 PGA투어에 나서는 것은 2018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8개월 만이다. 최경주는 지난해 6월 허리 통증과 피로 누적으로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후 갑상선 종양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았다.

휴식을 취하던 최경주는 2018년 10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건강을 회복한 최경주는 PGA 복귀를 준비하며 겨울을 보냈고 이번 대회에서 4개월 만에 필드에 나선다.

최경주 외에도 배상문(33)과 안병훈(28), 임성재(21), 강성훈(32), 김시우(24), 김민휘(27·이상 CJ대한통운) 등 한국 골퍼들이 총출동한다.

필 미켈슨(미국)도 관심을 모은다. 미켈슨은 이 대회에서만 1996년과 2005년, 2013년 등 3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데저트 클래식에서는 준우승도 기록했고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통산 44승도 노려봄 직하다.

한편 피닉스 오픈은 갤러리들에게 음주, 환호, 고성을 허용하는 대회로 유명하다. 16번홀(파3)의 경우 갤러리 스탠드가 홀을 둘러싸 콜로세움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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