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8일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민노총 결과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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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8일 0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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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적 동반자’로서 실질 협력방안 모색
민주노총, 오늘 오후 경사노위 참여 건 논의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19.1.21/뉴스1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19.1.21/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올해 첫 외국정상과의 공식일정으로 타밈 알 싸니 카타르 국왕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분야를 중심으로 한 양국 협력사항을 논의한다. 타밈 국왕은 전날(27일)부터 공식 방한 중이다.

아울러 이날 오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가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문 대통령은 그 결과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타밈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전방위적 동반자로서 실질적 협력을 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당일 타밈 국왕과 양해각서(MOU) 서명식, 환영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타밈 국왕의 방한은 2014년 국빈방문 이후 5년 만이다.

카타르는 우리나라에 있어 제1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 제6위 원유공급국이다. 우리 주요 기업들의 해외시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교통·인프라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이 카타르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보건·의료, 농·수산업, 교육·훈련 등 신규 분야 협력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후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통상 수보회의는 월요일 오후 2시에 열리지만 이날은 정상회담 일정 등으로 인해 3시에 열린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곧 있을 설 명절을 국민들이 무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청와대·정부 차원의 관련 준비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이날 발언을 통해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참여를 거듭 촉구할지도 주목된다. 민주노총은 당일 오후 2시 제67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경사노위 참여 건 등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양대노총(한국노총·민주노총)위원장과 만남을 갖고 “경사노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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