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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잃은 아기 구한 장병 4명 ‘LG 의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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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잃은 아기 구한 장병 4명 ‘LG 의인상’

배석준 기자 입력 2019-01-28 03:00수정 2019-01-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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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장병 4명. 왼쪽부터 진석렬 상병, 임차돌 중사, 박종궁 대위, 전승근 대위. LG 제공

LG복지재단은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못하던 13개월 된 아기를 응급조치하고 병원으로 옮겨 목숨을 구한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장병 4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승근 대위(35)와 박종궁 대위(28), 임차돌 중사(33), 진석렬 상병(22) 등 장병 4명은 16일 군 차량으로 부대로 복귀하던 중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아기가 갑자기 숨을 쉬지 못하고 의식을 잃어 긴급 도움을 요청하는 차량을 발견했다. 장병들은 즉시 아기와 아빠를 군 차량에 태운 뒤 경광등과 사이렌을 켜고 가장 가까운 여의도성모병원으로 향했다. 박 대위는 차량 안에서 119에 아기의 상태를 설명하며 병원 도착 즉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요청했다. 임 중사는 이동 중 아기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당시 아기는 열성경련으로 의식을 잃은 상태였지만 응급조치를 받으며 5분 만에 병원에 도착했다.

장병들의 선행은 아기의 부모가 국방부 ‘고마워요, 우리 국군’ 게시판에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글을 올려 뒤늦게 알려졌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군인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평소 훈련한 대로 응급조치를 했을 뿐이라며 담담하게 말하는 이들의 든든한 사명감과 선행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하자는 의미에서 의인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lg 의인상#수방사 소속 장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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