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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브라질 광산서 댐 붕괴 사고…7명 사망·150명 실종
뉴스1
업데이트
2019-01-26 11:34
2019년 1월 26일 11시 34분
입력
2019-01-26 11:32
2019년 1월 26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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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나올 가능성 낮다”
브라질 남동부의 한 광산에서 댐이 붕괴돼 7명이 사망하고 약 150명이 실종됐다고 AFP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미나스제리아스주(州)의 주도인 베루오리존치 인근의 철광산 광산의 폐기된 댐이 붕괴되면서 진흙탕이 쏟아져 광산에서 일하던 인부들을 덮쳤다.
현지 당국은 사고 당시 광산에서는 427명이 일하고 있었으며, 279명만이 대피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이어 사고 후 몇 시간 뒤 7명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나머지는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통신은 사고 현장에는 100명의 소방관들이 배치돼 흙더미를 수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로메우 제마 미나스제리아스주 주지사는 기자들에게 “생존자를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시신을 수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광산 소유주인 광산업체 베일은 지난 2015년 19명을 목숨을 앗아가 브라질 역사상 최악의 환경재앙으로 불리는 광산 붕괴 사건과도 관련 있는 업체다.
베일의 파이오 슈바르츠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사고는 비극이라며 사임의사를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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