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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北 김영남, ‘송유관 화재’ 멕시코에 위문전문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26 10:11
2019년 1월 26일 10시 11분
입력
2019-01-26 10:10
2019년 1월 26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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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대형 송유관 화재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멕시코에 지난 23일 명목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명의의 위문전문을 보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상임위원장은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앞으로 보낸 위문전문에서 “귀국에서 송유관 화재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는 소식에 접하여 당신과 당신을 통하여 피해자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깊은 동정과 위문을 표합니다”라고 밝혔다
김 상임위원장은 이어 “나는 귀국 정부가 하루빨리 피해후과를 가시고 피해지역 인민들의 생활을 안착시키게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멕시코 이달고주 틀라후에릴판에서 송유관 폭발로 화재 사고가 발생, 사망자가 1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파손된 송유관에서 나오는 기름을 받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든 상황에서 폭발이 일어나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에서는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쳐가는 사건이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관련 범죄로 인한 피해가 30억달러(약 3조 38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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