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폭행 논란에 홍준표 “가짜뉴스 당해 본 나도 그 소식엔 황당”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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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5일 1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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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캡처.
JTBC ‘뉴스룸’ 캡처.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의 폭행 논란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손 사장이 곤경에 처한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한자 적는다. 지금 세상이 그렇다"라고 위로했다.

홍 전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고 가짜뉴스가 진짜뉴스로 둔갑하는 그런 세상이다"라며 "정치판에 24년을 있으면서 그 숱한 가짜뉴스에 당해 본 나도 그 소식에는 참 황당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디 슬기롭게 대처해 국민적 오해를 풀고 맑고 깨끗한 손석희의 본 모습을 되찾기를 기원드린다. 차분하게 대처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24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프리랜서 기자 김모 씨가 손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내사에 착수했다. 이에 손 사장은 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외려 불법 취업 청탁과 함께 협박을 받았다며 김 씨를 공갈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손 사장은 이날 JTBC '뉴스룸' 오프닝에서 "드릴 말씀은 많으나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사법당국에서 모든 것을 밝혀 주시리라 믿고 흔들림 없이 뉴스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 대한 기사로 많이 놀라셨을 것이다. 뉴스를 시청해 주시는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또 손 사장은 25일 2017년 손 사장이 접촉사고를 냈을 때 동승자가 있었다는 김 씨의 주장은 모두 허위라며 루머를 작성해 퍼뜨리면 법적 대응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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