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기업 연구원, 중고거래 사기 혐의 조사 중 미국 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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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4일 1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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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무효화 조치 및 인터폴 수배 절차 진행 중”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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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물품사기를 치고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린 뒤 갚지 않는 등 3억원 이상을 가로챈 전직 대기업 연구원이 해외로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서울 동대문경찰서와 경기 오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다 미국으로 도주한 홍모씨(31)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홍씨는 지난해 5~11월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를 통해 ‘가전제품을 직원 가격에 판매하겠다’며 47명으로부터 약 1억8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2017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여자친구를 포함한 지인 4명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홍씨는 두 혐의에 대해 동대문경찰서와 오산경찰서에서 각각 조사를 받던 중 지난해 12월 돌연 미국으로 출국해 행방을 감췄다.

경찰 관계자는 “국외도피사범 여권 무효화 조치를 실시했으며 인터폴 수배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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