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17회 대본 유출 공식 수사 의뢰, 민·형사상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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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7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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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유출’ 사태가 벌어진 JTBC 드라마 ‘SKY캐슬’측이 “불법 유포에 대해 공식적으로 수사를 의뢰한다”고 알렸다.

‘SKY 캐슬’ 제작진은 1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해 대본 최초 유포자 및 중간 유포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한 뒤,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시청권 보호를 위해 대본 불법 유포를 강력하게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온라인에 대본이 유포되고 있기 때문이다”라면서 “불법 대본 유출 및 유포는 작가 고유의 창작물인 대본에 대한 저작권을 침해하고, 본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과 제작진의 사기를 저해하는 행위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34쪽 분량의 ‘SKY캐슬’ 17회 대본이 PDF 파일 형태로 온라인에 유출됐다.

현재 극중 김혜나(김보라 분)가 죽은 이유와, 그를 죽인 범인이 누군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대본이 유출되면서 제작진에 비상이 걸렸다.

제작진은 더이상 확산시키지 말아달라는 당부와 경고의 입장을 보냈지만, 이틀째 ‘스카이캐슬 17회’가 포털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더욱 빠르게 유포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17회는 18일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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