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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류승룡→김남길…스크린 ‘배꼽잡기’ 바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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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류승룡→김남길…스크린 ‘배꼽잡기’ 바통

이해리 기자 입력 2019-01-15 06:57수정 2019-01-1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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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안의 그놈’ - ‘극한직업’ - ‘기묘한 가족’(왼쪽부터). 사진제공|TCO(주)더콘텐츠온·메리크리스마스·CJ엔터테인먼트·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내안의 그놈’ 이어 ‘극한직업’ 23일 개봉
‘기묘한 가족’은 2월…코믹물 잇달아


목표는 오직 하나, “제대로 웃기겠다”는 각오다. 새해가 시작됐지만 웃을 일이 드문 사회에 영화를 통해 유쾌한 웃음을 전하겠다는 배우들의 포부가 단단하다. 진영을 필두로 류승룡과 김남길이 연이어 나선다. 저마다 개성이 다른 배우들이 만드는 웃음 덕분에 새해 극장에 코미디 바람이 불고 있다.

23일 개봉하는 ‘극한직업’은 “관객이 많이 웃길 바라는 생각 하나로 만든 영화”(이병헌 감독)다. 사고뭉치 마약반이 범죄조직 소탕을 목적으로 위장해 차린 치킨집이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설정부터 기발한 데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 한국 자영업의 상징으로 통하는 치킨집을 접목한 시도가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유발한다.


류승룡은 ‘극한직업’을 이끄는 핵심이다. 마약반장 역의 그는 팀원인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과 어우러져 ‘치킨집 사장인지 형사인지’ 모를 황당한 상황을 만들어간다. “잊지 못할 촬영 현장”이라고 입을 모으는 배우들이 꺼내는 만족감이 ‘자화자찬’이 아니란 사실은 영화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오직 웃음에 충실한 이야기와 캐릭터, 처음부터 끝까지 웃기려고 나선 배우들과 제작진의 각오가 여느 대작 못지않게 결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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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B1A4 출신 연기자 진영이 첫 주연한 ‘내안의 그놈’은 의외의 선전을 이어간다. 9일 개봉해 첫 주에 76만 관객을 동원, 새해 첫 코미디 영화로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40대와 몸이 바뀐 고등학생을 내세운 바디체인지 무비로서의 매력과 강점을 십분 살린 결과다. “웃을 일이 드문 세상에, 유쾌한 웃음을 전하고 싶다”는 진영의 바람이 관객과도 통하고 있는 셈이다.

뒤이어 김남길이 나선다. 2월14일 개봉하는 ‘기묘한 가족’이 그 무대다. ‘많이 웃긴 좀비영화’를 표방하는 이 작품은 기존 좀비물과의 차별화를 시도, 코미디를 접목해 독특한 매력을 내세운다.

영화는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좀비무리와 패밀리 비즈니스를 시도하는 주유소집 가족의 이야기다. 김남길은 둘째 아들 역을 맡고, 정재영 엄지원 박인환 등과 좀비와의 엉뚱한 공존을 시도한다. 코미디 장르의 관건은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의 호흡이 좌우하기 마련. 이미 코미디 영화에서 실력을 증명한 베테랑 배우들이 뭉친 ‘기묘한 가족’에 기대가 더해지는 또 하나의 이유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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