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기 ‘X박스’에 주스 흘렸다고 4세 아이 때려 숨지게 해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14일 15시 32분


코멘트
조나단 페어 - 미 검찰 홈피 갈무리
조나단 페어 - 미 검찰 홈피 갈무리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비디오 게임기 ‘엑스박스(Xbox)’에 주스를 흘렸다고 4세 여아를 때려 숨지게 한 남성이 종신형을 선고받을 전망이라고 시카고 트리뷴이 14일 보도했다.

특히 남성은 아이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자 병원으로 데려가 아이가 넘어져서 이렇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나단 페어(19)는 지난달 13일 여자 친구의 아이인 스카일라 멘데스(4)를 집에서 돌보다 아이가 자신의 엑스박스에 주스를 흘리자 때렸다. 아이는 머리에 큰 상처를 입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그는 병원에서 아이가 넘어져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머리가 크게 다친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수사한 결과, 아이가 엑스박스에 주스를 쏟자 그가 아이를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1급 살인죄를 적용, 종신형을 구형할 전망이라고 시카고 트리뷴은 전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