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과 ‘열애설’ 부인 손예진 “연인 생겨도 공개할 자신 없어” 의미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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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1일 1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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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현빈. 사진=스포츠동아DB
손예진-현빈. 사진=스포츠동아DB
미국 동반여행 소문 등으로 ‘열애설’에 휩싸였던 배우 손예진(37)과 현빈(37) 측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두 사람이 연인 관계가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계속되면서 과거 손예진의 공개 연애에 관한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두 사람이 함께 미국 LA에서 여행 중이라는 목격담이 올라오면서 두 사람의 동반여행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손예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손예진이 여행 중인 것은 맞지만 현빈과 함께 간 건 아니다”라고 했고, 현빈의 소속사 측도 “해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출국했지만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동반여행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양 측의 입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현빈이 현재 방영 중인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고려해 손예진과의 관계를 밝히지 않는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또 누리꾼들은 손예진이 과거 인터뷰에서 공개 연애에 대해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연애를 숨기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다. 손예진은 1999년 연예계 데뷔 이후 열애설에 휩싸인 적은 있으나, 한 번도 이를 인정한 적은 없다.

손예진은 앞서 몇 차례 공개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손예진은 2009년 한 연예매체와 인터뷰에서 “요즘에는 연인을 공개하는 연예인 커플이 과거보다 좀 많은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저는 연인이 생긴다고 해도 공개할 자신이 없다”고 했다.

그는 “(연애) 공개 이후에 더 책임감을 느끼고 조심하게 돼서 불편한 점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런 말을 들어봐도 연인이 생겨서 공개하면 더 불편하고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손예진은 2013년 드라마 ‘상어’ 제작발표회 당시에도 “(공개 연애는) 힘들 것 같다”며 ”특히나 상대가 연예인이라면 얼마나 많은 분이 상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겠냐. 그게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손예진과 현빈은 지난해 9월 개봉한 영화 ‘협상’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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