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공룡-루지 테마파크 4월 개장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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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대표 해양관광도시인 전남 여수에 공룡-루지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소라면 죽림리 안심산유원지(14만4789m²)에 루지와 놀이시설 등을 갖춘 여수 U-월드 테마공원이 4월 개장할 예정이다. 공원에는 관광호텔, 펜션, 스포츠시설과 공룡 테마파크, 야외 놀이공원, 실내 키즈 테마파크, 야외수영장,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길이 1.28km 루지용 트랙이 눈길을 끈다. 루지는 특수 제작한 카트를 타고 다양한 회전 구간과 터널을 따라 내려오는 레포츠. 뉴질랜드에서 처음 개발된 뒤 30여 년간 세계로 퍼졌다. 2017년 국내 첫 개장한 통영 루지는 7개월 만에 탑승객 100만 명을 기록했다.

여수 루지는 탁 트인 바다를 보면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트랙 주변 야외놀이공원에는 바이킹을 비롯한 놀이기구 18종이 마련된다. 루지 트랙과 공원 일대에는 최장 40m 높이의 움직이는 공룡 조형물 50여 개가 설치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수시는 주요 관광지가 밤바다를 중심으로 옛 도심에 집중돼 있지만 공룡-루지 테마공원이 개장하면 여수반도 서쪽 화양 등지에도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룡-루지 테마공원 운영으로 일자리 약 120개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해양관광도시#남해안#공룡-루지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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