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2019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본격화 원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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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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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외교부 돼야”

이낙연 국무총리가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정부 시무식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2019.1.2/뉴스1 © News1
이낙연 국무총리가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정부 시무식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2019.1.2/뉴스1 © News1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올해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본격화하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경화 장관은 2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외교부 시무식에서 “2018년이 한반도 평화 번영 시대를 열기 위한 예열의 시기였다면 2019년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본격화되는 원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를위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추진에 있어서 중요한 진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본으로 주변국과 관계를 심화하고 외교 다변화를 본격적으로 구현해 나가야 한다”며 “또한 국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외교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도 많은 외교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며 “힘든 여정이 되겠지만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내기를 믿는다”도 했다.

강 장관은 업무 프로세스와 조직문화 개선 등을 통한 ‘혁신’으로 새로운 도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갈 수 있는 체질이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사건사고 및 신남방정책 담당 인력 등 120명을 확보했고 조만간 추가로 40여명의 인력 충원도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단위 조직신설 등 본부 조직 재편도 추진되고 있다”며 “이처럼 우리 외교 인푸라가 지속 확충되고 있으며 동시에 해외 외교 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좀 더 편히 일할 수 있도록 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17년만에 자녀 학비 보조 수단을 인상했다고 소개했다.

강 장관은 “축적된 경험 및 혁신과 인력 확충으로 강화되고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들께 한차원 높은 외교 성과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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