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집값 6.2%↑…전세 상승률 전년의 10분의 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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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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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보다 2.58%p↑…연간 전셋값 상승률 0.25%
12월 아파트 가격 내리고 단독주택값 크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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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집값이 6.22% 올랐다. 2017년(3.64%)보다 상승 폭이 2.58%포인트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이 2일 발표한 ‘2018년 12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지난달 서울 집값은 0.04% 올랐다. 상승 폭은 11월(0.2%)의 5분의 1로 줄었다. 12월 서울 집값은 아파트(-0.17%)의 매매가격 하락에도 단독주택(0.79%)이 크게 오르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연립주택은 0.07% 올랐다.

지난해 서울 집값은 연초 월간 1%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뜨거웠다. 이후 0.2% 안팎으로 오르다 9월 들어 1.25% 급등하며 집값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 같은 상승세에 정부는 9·13 부동산 대책 등을 내놓았고 연말까지 상승세는 점차 둔화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집값은 12월 0.07% 오르며 연간 3.31%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68%, 1.86%였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0.86% 하락했다. 11월(0.02%)로 돌아섰던 상승세는 12월(-0.08%) 다시 하락 전환했다.

지난해 서울 전셋값은 12월(-0.13%) 하락세로 돌아서며 연간 0.25% 상승하는 데 그쳤다. 2017년(2.03%)의 상승 폭의 10분 1 수준으로 줄었다. 수도권은 1.48% 하락했고 지방 역시 2.08% 떨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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