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에서 탁월한 제동 자랑하는 겨울용 타이어 ‘윈터크래프트 WP72’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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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은 예년보다 빠르고 강한 한파가 예상되면서 일찌감치 차량 월동준비에 나서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폭설로 동절기 전용 차량장비의 필요성을 절감한 소비자들이 겨울철 타이어를 찾는 경우가 부쩍 많아졌다. 일반적으로 겨울용 타이어는 추운 날씨의 눈길, 빙판에서도 제동 성능이 뛰어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사계절용 타이어는 영상 7도 이하에서는 고무가 경직되는 현상이 발생해 겨울철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차량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기 어렵다. 눈길과 빙판길이 아니더라도 겨울철 안전 운행을 위해서는 겨울용 타이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 겨울철의 눈길 또는 빙판길은 평상시 노면보다 4∼8배 정도 더 미끄러워 제동거리가 20∼40% 더 늘어나고, 얼음 위에 형성되는 얇은 수막 때문에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저속 운행 등 안전 운전으로 어느 정도 돌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지만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운전자와 차량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윈터크래프트 WP72’는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다. 고급 세단을 위한 맞춤형 설계를 통해 겨울용 타이어임에도 저소음, 컴포트 성능을 향상시켜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이 뛰어나다. 한국의 겨울철 노면은 눈길이나 빙판보다 눈이 살짝 녹은 슬러시 상태인 경우가 많은데 윈터크래프트 WP72는 이러한 도로 특성에 최적화된 성능을 내기 위해 슬러시 노면에 대한 성능을 강화했다. 또 지그재그 형태의 교차 그루브(타이어 홈)를 적용하여 눈길 노면에서의 제동 성능을 향상시키고, 종횡 그루브 최적 설계를 통해 젖은 노면에서의 성능도 강화했다.

‘아이젠(I‘Zen) KW17’은 겨울용 타이어의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인 탁월한 눈길 제동력과 배수성을 겸비한 제품이다. 접지면 외측부의 가로 홈 폭을 바깥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도록 설계해 눈길 주행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주행방향에 3개의 와이드 그루브를 적용해 눈길 주행성능과 뛰어난 배수성을 갖췄다. 중앙 및 외측부의 견고한 블록 설계는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확보해 겨울철 미끄러운 노면 위에서도 최상의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용 제품인 ‘윈터크래프트 WS71’은 신규 비드(타이어를 휠에 장착, 고정시키는 역할)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비대칭 패턴 설계를 통해 눈길, 빙판길 노면에서의 제동력을 대폭 강화했다. 최적 볼륨의 종 그루브 설계를 적용, 수막현상을 개선해 젖은 노면에서의 성능을 강화하고 컴퓨터 파형분석으로 최적의 패턴배열을 적용해 소음 저감까지 신경 썼다.

WP72, WS71 두 제품은 모두 저온특성 고무를 사용하여 겨울 성능을 극대화했으며, 와플 형상을 띤 복합 사이프(Sipe·접지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타이어에 새겨진 미세한 홈) 디자인을 통해 눈길 노면에서의 성능을 강화했다. 숄더부(접지면과 측면부의 경계 부분)에 3차원(3D) 사이프를 적용해 블록 강성을 높여 핸들링과 제동 성능을 강화했다. 측면부인 사이드월에는 눈 내리는 풍경과 눈꽃 결정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해 겨울용 타이어로서의 정체성을 살리는 한편 윈터크래프트 특유의 감성까지 담아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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