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스컴퍼니, 아모레 특강 성료 “디지털마케팅 핵심은 소비자 언어”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7월 13일 09시 11분


코멘트
뷰스컴퍼니 박진호 대표(왼쪽)과 뷰티크리에이터 라뮤끄. 사진제공=뷰스컴퍼니
뷰스컴퍼니 박진호 대표(왼쪽)과 뷰티크리에이터 라뮤끄. 사진제공=뷰스컴퍼니
​뷰스컴퍼니는 아모레퍼시픽(이하 ‘아모레’)의 디지털데이(Digital Day) 프로그램에 자사 박진호 대표와 뷰티크리에이터 라뮤끄(본명 김보배)가 강사로 초빙돼 특강을 진행했다고 13일 전했다.

디지털 데이 프로그램은 아모레 디지털 사업부 공식 현업학습 프로그램이다. 박 대표는 앨웍스 대표이자 유튜브 12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라뮤끄와 함께 지난 5일 강사로 초빙됐다.

이번 특강에서 박 대표는 ‘소비자 언어’를 핵심으로 꼽았다. 박 대표는 소비자 언어를 유통의 언어, 콘텐츠의 언어, 커뮤니티 영역으로 나누어 설명하며 “소비자의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 디지털 사업 성패의 핵심이 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뷰스컴퍼니는 소비자의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 단순 버즈량 체크에서 나아가 정성적 분석을 위해 소비자 관심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소비자 언어의 중요성’으로 인해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등 소비자와 가까운 일반인 스타들을 사용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현재 뷰티마케팅의 트렌드가 된 배경”이라며 “이제 팬덤 마케팅은 TV에 등장하는 연예인으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라뮤끄는 브랜드의 관심을 소비로 이어지게 하는 방법에 대해 "진정성을 잃지 않되, 필요성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줘서 구독자들이 각자에게 맞는 메이크업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면서 "과대평가, 맥락 없는 제품 노출, 동일한 제품의 동일한 노출 형태 등은 브랜딩을 오히려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똑같은 인플루언서들에게 똑같은 PR문구를 전달하기 보다는 각 인플루언서들의 색깔에 맞게 재창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뷰스컴퍼니는 페이스북 공식 에이전시·구글 파트너·CJ다이아티비 파트너 등 헬스&뷰티(Health & Beauty) 시장에 특화된 기업이다. 6년간 600여 브랜드들의 컨설팅과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축적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