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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음악방송 MC 겸 男 배우, 여성 연예인 성추행 후 흉기로 위협…경찰에 욕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5-16 20:29
2018년 5월 16일 20시 29분
입력
2018-05-16 20:25
2018년 5월 16일 2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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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 음악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배우 A 씨(21)가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16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3일 A 씨를 입건해 조사한 뒤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여성 연예인이었다. 이달 초 A 씨를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B 씨에게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했다.
하지만 A 씨가 계속 신체 접촉을 시도했고, B 씨는 자신의 남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화가 난 A 씨가 흉기로 B 씨를 협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술에 많이 취한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담당 경찰관에게 욕을 하고 고함도 쳤다"고 전했다.
A 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관련 내용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가 본인에게 확인하고 있는데, 촬영 중이라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자세히 파악한 후에 활동 중인 작품 등에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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