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과열된 부동산 시장 투기수요를 잡겠다며 역대급 고강도 부동산 규제책을 줄줄이 내놓은 후 규제에서 빗겨간 지역 부동산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규제에서 자유로우면서도 우수한 입지를 갖춘 지역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지난 ‘8.2부동산 대책’ 발표에 이어 정부는 9.5후속조치까지 발표하며 조정대상지역뿐 아니라 새롭게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을 지정하는 등 투기세력을 잠재우기 위한 골자의 규제를 내놨다. 해당 규제에 청약순위 제한, 분양가상한제, 전매제한 등 강도 높은 내용이 포함되며 규제가 덜한 인근 지역으로의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북 지역에서 그 양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한동안 펄펄 끓던 부산 해운대구, 연제구, 수영구 등 7개구와 대구 수성구가 부동산 가점제 비율 상향, 전매제한 등 강력한 규제의 영향권 아래 놓이게 되자 포항, 김해, 울산, 창원 등 인근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로열파크씨티 장성 푸르지오’분양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부산 및 대구 일부 지역이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되는 등 직격탄을 맞으며 포항으로 옮겨온 수요가 꽤 있는 거 같다”면서 “규제 무풍지대이면서도 전매제한이 없고 입지가 우수하다 보니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경상북도 포항시 장성침촌지구 B블럭 2로트에서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 1500가구를 분양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4~144㎡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44가구, 74㎡B 279가구, 84㎡A 377가구, 84㎡B 481가구, 84㎡C 88가구, 102㎡ 225가구, 144㎡A 4가구, 144㎡B 2가구 등이다.
KTX 포항역이 차량 10분 거리에 있는데다 영일만대로가 가까이 있어 고속도로 접근이 쉽다. 포항시내를 잇는 새천년대로와 삼흥로도 인근에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한 침촌문화회관, 포항승마 클럽, 포항 온천 등 각종 여가시설과 양덕, 장성침촌지구와 이어진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데크를 활용해 부대시설 공간을 마련해 채광이 뛰어나다. 특히 조경면적만 2만6000㎡ 규모에 달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친수형 놀이공간인 바닥분수와 ‘아쿠아가든’ ‘플라워가든’ ‘테라스 가든’ 등이 조성된다.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의 본보기집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 673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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