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A 씨, 정치원로 통해 접근…금품요구 뒤 언론에 일방적 왜곡”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8월 31일 11시 45분


코멘트
사진=이혜훈 페이스북 캡처
사진=이혜훈 페이스북 캡처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31일 자신에게 수천만 원대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사업가 A 씨에 대해 “정치원로를 통해 언론계·정치권 인맥 두터운 동향인인데 자원해 돕고 싶다며 접근해 와 알게 됐다”면서 “오래전에 다 갚았는데도 무리한 금품요구를 계속해 응하지 않았고 결국 언론에 일방적으로 왜곡하여 흘렸다”고 주장했다.

이혜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업가 A 씨가 이혜훈 대표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YTN 의 보도 관련 공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혜훈 대표는 “금품을 제공했다는 A 씨는 본래 사기 전과범이다. 현재 검색되는 A 씨 전력 기사 건 수만 3건이며, 사업가 옥씨의 주장은 허위 사실임을 공지한다. 이는 명백한 허위보도로 법적 대응 준비 중”이라면서 A 씨와 관련된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이혜훈 대표는 YTN 제보자 A 씨와의 관계에 대해 “정치원로를 통해 언론계·정치권 인맥 두터운 동향인인데 자원해 돕고 싶다며 접근해 와 알게 됐다”면서 “수시로 연락해 개인적으로 쓰고 갚으라고 해 중간 중간 갚기도 하고 빌리기도 하는 방식으로 지속되다 오래전에 전액 다 갚았다”고 해명했다.

A 씨가 제공한 물품과 관련해선, “(A 씨가) ‘코디용품’이라며 일방적으로 들고 왔고 구입대금 모두 오래전에 전액 지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A 씨의 청탁용 소개 관련 주장에 대해선 “소개했다는 두 사람은 연결한 적도 없고 더구나 청탁한 일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오래전에 다 갚았는데도 (A 씨가) 무리한 금품요구를 계속해 응하지 않았고 결국 언론에 일방적으로 왜곡하여 흘렸다”면서 “따라서 A 씨에 대한 법적대응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