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악플 설명’ 화제…“유병재 존X 싫어, 글쓴이가 ‘박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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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9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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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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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병재가 자신을 향한 악플을 직접 읽으며 일일이 설명하는 영상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유병재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병재 스탠드업 코미디. 악플읽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1일과 12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유병재의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의 일부다.

먼저 유병재는 '곱게 늙어가는 이승철인 줄 알았다'라는 악플을 읽었다. 그는 가수 이승철에 대해 "저보다 한 스무 살 많으시다. 제가 늙어가는 이승철 같다는 건 제가 한 80살처럼 보인다는 거냐"라고 대꾸했다.

이어 '유병재 개새X 존X 싫어'라는 댓글을 읽으며 유병재는 "이 댓글은 사실 평범하다. 하지만 댓글 쓴 분 아이디가 특이해서 가져왔다. 아이디가 '박그네'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병재 X나 마음대로 나대면 어떡함?'이라는 악플을 읽었다. 그는 "이건 왜 가져왔냐면 '어떡함'이라고 쓰시지 않고 '어떻함'이라고 쓰셔서 제안하는 것처럼 돼서 너 나대면 어떠함? 이렇게 돼서 알려드리려고 가져왔다"고 말했다.

'유병재가 천재라고? 서울대 나오고 사시 합격하면 다 천재냐? 검찰 내 유병재 라인 싹'이라는 댓글을 읽다가 유병재는 "이분 우병우(전 청와대 민정수석)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이름이 비슷하죠"라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어 유병재는 '유병재 X발X끼 좌좀새X. 저X끼만 나오면 채널 돌린다'라는 댓글을 읽은 후에는 욕설을 남발했고, '유병재 이 새X는 키만 작은 게 아니라'라는 댓글에 대해선 "이건 성희롱이네, 허위사실이다"라고 받아쳤다.

현재 해당 영상은 29일 조회수 오후 3시 30분 기준 31만 9000회를 넘기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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