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전국 1% ‘옳은 유기농 우유’ 선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8월 29일 05시 45분


국내 6개뿐인 동물복지인증 목장 원유 사용

남양유업(대표 이원구)이 우리나라에 단 1%뿐인 동물복지인증 목장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우유인 ‘옳은 유기농 우유’를 출시했다.

동물복지인증이란 농장 동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사육될 수 있도록 동물 복지 환경을 조성한 농장과 농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까다로운 인증 및 관리 기준으로 5000개 이상의 전국 젖소 농가 중 인증을 받은 농장은 현재 단 6개에 불과하다.

남양유업의 ‘옳은 유기농 우유’는 동물복지인증의 인증 기준에 따라 송아지 때부터 면역 물질이 함유된 초유를 먹인 젖소와 배합사료가 아닌 건초와 풀 사료를 주식으로 먹인 젖소들의 원유가 사용됐다.

남양유업 이원구 대표이사는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옳은 유기농 우유’의 출시가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시 찾는 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제 유기농협회 인증(IFOAM)까지 획득한 ‘옳은 유기농 우유’는 PET 용기(180ml, 750ml)와 멸균팩(120ml, 180ml)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되며, PET 용기 750ml 기준 4650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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