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4일 경북지역 산란계 농장 2곳의 닭에서 디클로로디페닐트리클로로에탄(DDT)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 “박근혜 정부였다면 하야감이고 탄핵감”이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님께 보고 드린다. 달걀 이어 닭에서도 기준치 초과 DDT가 검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조만간 태극기혁명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국민 기만하는 쇼통 멈추시고 농림부장관, 식약처장, 탁현민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물위생시험소가 경산시 박모 씨 농장과 영천시 이모 씨 농장에서 키우는 닭 12마리를 조사한 결과 DDT가 검출됐다. 박 씨 농장 4마리 가운데 1마리에서 kg당 0.453mg, 이 씨 농장 닭 8마리 가운데 2마리에서 각각 0.410mg, 0.305mg이 검출됐다. 고기의 DDT 잔류허용 기준치는 kg당 0.3mg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닭고기 DDT 검사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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